나름대로 감독 교체 효과를 보고 있는 중. 최근 5경기에서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직전 경기에서는 중위권에 위치해 있는 충남아산을 상대로 2-0 완승을 따냈다. 점차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결과로 증명한 셈. 승점 3점을 따내며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전술 컨셉이 확실한 감독 답게 자신이 선호하는 선수들을 일찌감치 영입해 사용하고 있다. 벌써 김동수(DF), 어정원(FW), 문창진(MF)을 영입해 두 경기 연속 투입했으며, ‘핵심 1선’ 안병준(FW)을 수원삼성에 넘기며 ‘주력 수비수’ 이한도(DF)를 받아와 뒷문을 강화했다. 여기에 풀백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박진섭 감독은 앞선 몇 경기에서 팀 사정 상 제 포지션이 아닌 박세진(MF)과 에드워즈(MF)를 풀백에 기용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직전 경기에서 구현준(DF)과 최준(DF)을 기용하며 지속적으로 측면에서 찬스를 만들어 냈다. 이번 일정도 언급한 전력들을 필두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결장자 : 발렌티노스(DF / A급), 안준수(GK / A급), 전종혁(GK / C급), 구상민(GK / B급)